연천군 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5일 힘찬 출범을 알렸다.

이날 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정기회의를 연 주민자치위원회는 23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으로 김태준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박점규 위원을 선출했으며 운영세칙 및 연간 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

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그간 적은 인구수 등 여러 사정으로 구성되지 못하다가 주민들에게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 구성을 완료한 뒤 이날 출범하게 됐다.

중면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여가시간에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중면 자치공동체 형성에 주춧돌이 돼 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태준 초대 위원장은 "중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출범이 타 지역보다 10여 년 늦었지만, 중면 특유의 결속력으로 힘을 합쳐 10년 후에는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찬선 면장은 "중면 주민자치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중면 직원들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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