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등으로 해외지사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2021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81개국 123개 비즈니스센터를 기업의 현지 지사처럼 활용해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조사, 현지 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 현지 법인 설립, 물류 통관, 거래선 관리까지 수출에 필요한 전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으며 전년도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총 15개 사를 선정해 해외지사화 사업비의 70%, 최대 245만 원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기업지원과 이메일(yena105@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 마지막 날인 5일 하루만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외에도 해외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 국내외 전시회 참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정책을 펼쳐 기업에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가해 약 79억 원, 114건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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