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풍요로운 어장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약 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산종자 9종을 매입해 619만 마리(333t)를 방류하고, 덕적·자월도 연안바다목장조성과 이작, 소이작, 승봉도에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서해 5도 및 덕적·자월 해역은 전복, 해삼, 꽃게, 넙치 등 어류를, 영흥·북도 해역은 바지락, 동죽 등 패류를 중심으로 권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종자방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험어장 활성화를 위한 유어장 패류 살포와 방류 효과분석을 위한 패류(바지락) 종자살포 효과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회복 및 생산량 증가로 어업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양수산부에서 2011년부터 약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한 연평·백령·대청도에 조성된  877㏊ 바다숲과 50㏊ 잘피숲 관리·운영으로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바다숲 대상해역으로 대청도 서풍받이 주변해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3년간 약 15억 원 예산으로 바다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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