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2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명예사서 활동비를 지원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명예사서 지원사업은 학교도서관 운영활성화와 개방확대를 위해 사서전담인력이 미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사서인력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명예사서 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사서전담인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담당교사의 업무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명예사서는 학교도서관의 도서 대출반납, 신간도서 안내, 도서관 환경정비활동 등 각 급 학교의 학교도서관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해당사업은 2월 중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예산을 지원하고 지원받은 학교에서는 학교도서관 명예사서를 모집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해당사업을 시행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학교도서관 명예사서 사업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및 독서환경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에서도 학교도서관 명예사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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