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신세계그룹 이마트 매각설에 올랐다.

25일 SK구단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신세계그룹과 조만간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 와이번스는 2000년 재정난을 겪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 인천을 연고로 창단했으며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SK구단은 "SK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안으로, 내용 파악 후 절차에 따라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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