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38명의 11.2%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96명과 비교하면 19.4%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5명 중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셈이다. 

 신규 확진자 38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3명, 경기 14명, 인천 1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3천938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2만4천364건으로, 직전일(7천625건)보다 1만6천739건 많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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