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지역 내 빌라 160여 가구가 난방기구 등을 30분째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상가에서도 승강기가 멈추는 등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 배모씨는 "오전 9시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겨 밖에 나가보니 인근 빌라도 정전돼 주민들이 상황을 살피러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송전선로를 점검하며 원인을 찾고 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근 고등학교 공사 현장 지점 송전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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