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26일 상갈동 맛깔촌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도 확장을 비롯한 LED 조명 설치 공사를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상가가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지만 인도 폭이 1m 미만으로 좁아 보행하기 불편한데다 안전사고 위험이 따랐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18억 원을 투입해 신갈천 주변(신갈·상갈동)지역 570m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협소한 인도는 철거한 뒤 목재데크로 폭 2.5m 이상의 인도를 새로 만들고 난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LED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흥구 정해수 건설도로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 편의를 더 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맛깔촌을 편리하게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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