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29)의 시즌 10호 도움에 힘입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 위컴과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탕귀 은돔벨레가 멀티골을 쏘며 활약한 가운데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2-1로 앞선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와 역전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으로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예선포함)에서 3골 3도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1골을 올렸고 이날 FA컵에서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골과 도움 모두 10개를 넘겨 ‘10-10 클럽’에 가입했다. 그가 10골-10도움을 넘긴 건 2017-2018시즌(18골·11도움), 2019-2020시즌(18골·12도움)에 이어 3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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