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대표가 작업 중 추락한 벽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3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 1층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대표 A씨(59)가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1층 공사현장에서 벽돌을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공사장 근로자들에 의해 119에 신고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공사현장 하청업체 대표로, 직접 작업을 하던 중에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현장 안전의무 위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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