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다.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에 연구개발(R&D) 및 기반시설 지원 등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반도체) 등 전국의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용인을 비롯해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정밀기계), 전북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및 인근 산단(탄소소재), 충남 천안 제2산단 등 5개 산단과 아산 스마트밸리(디스플레이), 충북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및 과학산단(이차전지)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해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 특별법’상 소부장 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보,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발전 가능성 등 5가지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정부는 앞으로 단지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소부장 특별법에 따르면 정부는 특화단지에 공동 연구개발,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 임대료 감면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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