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달 1일부터 사업예산 1천400만 원을 투입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 시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일에 양평군 홈페이지에 사업 공고문을 게재할 예정이며, 양평군에 주택을 둔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려는 자가 사업대상자에 해당된다. 

지원내용으로는 일반 20만 원, 저소득층(수급권자·차상위계층) 6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대상 보일러는 당해 연도에 설치된 보일러로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만1천900㎉)미만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여야 한다. 

접수방법은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하고 군청 환경과(☎031-770-2581)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으로 관내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 배출오염 저감 사업을 확대 실시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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