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일부터 4일간 시립묘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령 연장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나, 설 연휴 기간 중 가족 모임 등 확산 위협이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구리시립묘지 이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26일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중 구리시립묘지 방문은 전면 금지된다. 

다만, 설 연휴 전후 1주일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구리시립묘지 이용자는 방문 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발열 체크, 전자 또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성묘 중에는 음주, 취식 행위가 금지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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