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월면 송라리 고광표 이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쌀(10kg들이 X 30포)를 지난 26일 대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고 이장은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을 매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훈훈한 이웃사랑을 베풀었다.

고광표 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고 나눔을 통해 내가 더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정이 넘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상엽 대월면장은 "직접 농사지은 쌀을 매년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푸는 고광표 이장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잘 전달해 그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기탁 받은 쌀은 대월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가정 3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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