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이 제주 감귤 홍보 및 소비진작을 위한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27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보건인력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1억 원 상당의 감귤을 지원했다.  

공사는 지난 21일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서울청과(주) 및 ㈜중앙청과와 동화청과(주), 농협 가락공판장 및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마음을 모아 1억 원 상당의 감귤 5kg 8천530상자를 구매해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보건 인력과 서울시내 복지시설 등에 지원했다. 

이번 나눔은 제주도청과 협력을 통해 제주 감귤 홍보 및 소비 진작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공사와 가락시장 청과 도매시장법인이 함께 한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나눔으로 의료진과 어려운 이웃 그리고 감귤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생산농가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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