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1등급)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공공부문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매년 각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의지 노력과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청렴 및 부패 방지와 관련해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새롭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청렴정책 참여, 부패방지제도 구축과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와 확산 노력 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제도 구축과 관련, 청렴도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내부 신고자 보호를 위해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한 점도 인정받았다.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시장과 부서장, 시장과 8급 직원들이 각각 청렴에 대해 터놓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청렴 컨설팅, 온라인 청렴퀴즈대회, 부패 방지 및 청렴 캠페인, 시민과 함께 하는 청렴아카데미 등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이벤트로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로서의 가장 큰 덕목이 바로 청렴이다.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멈춤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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