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공동체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안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최근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았는데, 이에 더해 비인가교육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다"고 확진자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현재 시는 비인가교육시설과 관련해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잠복기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역학조사와 관찰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소 진정되는 추세(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국 추이)이지만 그래도 아직 400~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고,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모든 국민이 또 다른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일부 단체들의 방역지침 무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린다. 나와 우리 공동체를 위해 방역지침을 잘 따라 주시기 바란다. 특히 일부 단체로 인한 국민적 허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방역지침에 따라 활동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며 "시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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