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시민들의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천은 화목해요’의 올해 첫 일정을 지난 26일 부발읍 신하10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64회 차인 이번 만남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 중인 온라인 화상회의에 사용되는 앱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지난해 방문하지 못한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첫 번째로 유승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민들은 ▶우범지대 등 보안등 정비 ▶어린이놀이터 시설 보수 ▶3번국도 삼익아파트 맞은편 제설 요청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건의했다.

신하10리 리장은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 이하 공직자분들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행정의 근본은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시민들에게 행정이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직접 듣고, 들은 것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은 화목해요’는 지난해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관내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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