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공직자의 민원사무 지연처리를 방지하고 법정처리기한 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웹 연계)으로 접수한 유기한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은 물론 민원처리 담당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한 내 미처리된 민원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원사무 지연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에게 민원처리 과정을 문자로 발송하고, 법정처리기한을 초과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독촉장을 통지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호 행정국장은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민원처리기한 준수뿐만 아니라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열린 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흥시 유기 민원은 15만5천336건이었고, 민원사무 법정처리기간 준수율은 93.48%로 나타났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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