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2021년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사업에 참여, 2개의 사업이 선정돼 총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 발굴·지원사업이다.

구에서 올해 진행할 사업은 ‘찾아가는 작은도서관’과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턴트’다. ‘찾아가는 작은도서관’은 구민들의 독서습관 양성 및 교양의 향상을 위해 관련 경력을 가진 독서지도사를 채용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독서 토론 및 독서지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턴트’사업은 일자리버스를 활용해 직업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구민 대상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구민들이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여 신중년 일자리창출 및 구민 취업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들 두 사업은 3월 초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4월초부터 사업을 시작해 12월까지 총 8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된 구직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을 지원하고 구민 취업률 향상으로 경제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자리사업 공모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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