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노인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를 진행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선학동에 있는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치매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는 기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에 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에 활용하기 쉽고 인지기능저하 변별력이 우수하다.

추후 치매가 의심되면 무료로 신경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독거 고령 노인 등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정 출장검진을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치매예방팀(☎032-749-894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인지선별검사 시행이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기발견, 중증화 진행방지 등 치매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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