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박명규·이희승·조명자·최영옥 의원과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6일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에서 택시운송 종사자에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과 택시운송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시에는 현재 개인택시 면허 3천134대, 법인택시 면허 1천570대 등 총 4천704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마스크는 택시 차량 안에 비치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차 시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한 택시운송 종사자는 "후원물품 전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시민들과 접촉이 많은 만큼 운수 종사자분들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마스크 후원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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