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7회에 걸쳐 ‘인하 실전창업교육(비교과) 4차 산업 트렌드 이해 및 실전 기획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4차 산업 전문가들과 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초기 창업을 위한 인적 역량과 실전기획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의 이해부터 예술,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산업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전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스타트업들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방법론을 배운 후 7개 팀으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실습기획 신사업 기획안을 완성했다. 수료일에는 신사업기획 발표회와 모의 IR, 모의 투자대회가 열렸다.

대상은 ‘의류 수선 중개플랫폼 수선ZIP’을 기획한 양유정·나희연·김민정 씨가 차지했다. 생명공학과 양유정 씨는 "스타트업을 통해 생활 속 불편함을 바꿀 수 있어 보람 있었고,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나희연 씨는 "교육을 받고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었고, 린캔버스 등을 짜며 수익모델도 구체화했다"고 했다.

인하대 동문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자 최광선 더이노베이터스 대표는 "학생들이 4차 산업에서 융·복합 및 AI 서비스 디자인을 이해하고 신사업 기획 능력과 실전 발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후에도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창업지원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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