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의 새 구단명은 ‘SSG’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과 야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신세계그룹은 새 구단명으로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인 SSG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SSG가 가장 유력한 이유는 ‘SSG닷컴’이 신세계그룹 내에서 온라인 시장을 담당하는 신성장 기업이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5일 야구단 인수 배경을 설명하면서 "야구 팬과 온라인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해 야구단 인수를 추진했다"며 "프로야구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를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신세계그룹은 SSG를 야구단 명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식 출범하는 3월까지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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