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오학동·상동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걷고싶은거리’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걷고싶은거리는 노후화돼 바닥 포장이 일어나고 일부 어두운 구간이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현재 시는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오는 3월 착공해 벚꽃이 만개하기 전 완료한 뒤 시민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걷고싶은거리를 개방할 계획이다. 

공사 구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오학 걷고싶은거리의 경우 공사기간 중 남한강변 길로, 상동 걷고싶은거리는 자전거도로로 우회할 수 있다. 

이항진 시장은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푸른 공간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걷고싶은거리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불편사항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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