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재한 비인가 대안학교 4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관련 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내 대안학교 중 한 곳인 IM선교회 TCS국제학교의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관계자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비인가 학교에 대한 전수점검 실시로 유사 기관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 합동 점검에서는 ▶시설 확인 ▶인원 및 활동 내역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 고강도 현장 확인과 관계자 면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안학교 3개소는 현재 시설 내 학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학생과 임직원, 출입자 등도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TCS국제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27일 격리대상자 등 일부 관계자를 제외한 전원 귀가조치 후 일시 폐쇄했다.

김보라 시장은 "비인가 대안학교가 방역 사각지대로 코로나 확산의 근거지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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