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BSI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1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84로 전월(78) 대비 6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6p 올랐다.

제조업의 1월 생산BSI는 92로 전월보다 7p 상승했고, 채산성BSI는 90으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매출BSI와 자금사정BSI는 각각 90과 84로 전월보다 10p, 2p 각각 올랐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59로 전월 대비 1p 소폭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는 60으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으나 채산성BSI는 4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6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 부진을 주로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불확실한 경제상황(28.7%)과 내수 부진(12.2%) 등 순으로 꼽았다. 전월에 비해 원자재 가격 상승 비중이 커진 반면 환율 변동과 수출 부진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도 불확실한 경제상황(21.0%)과 내수부진(18.7%)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월에 비해 자금 부족, 인력난·인건비 상승 비중이 상승한 반면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하락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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