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섰다.

수원시체육회 직원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등 100여명은 이날과 29일 이틀에 걸쳐 수원시체육회관과 선수촌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적정 혈액 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의료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수원시체육회가 마련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자가 줄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우리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헌혈이 의료현장과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새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수원시체육회 임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더 많은 시체육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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