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움켜쥐고 있는 규제들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부터 2월 국회가 열리는데 특히 신산업과 신기술 육성 분야에는 더 과감하게 규제혁신을 하겠다"며 "국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제기되는 과제를 확실하게 심사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처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상임위에서 책임지고 있는 의원들과 함께 온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재계에 한국판 뉴딜 관련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할 때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도 K뉴딜 투자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좀 노력해주십사 말씀드린다"면서 "환경 위기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조한 ESG 경영이 새로운 화두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새로운 성장 원천과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신사업을 활발히 일으켜야 하지만 산업화 시대의 낡은 법과 제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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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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