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강풍 및 대설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작한다.

유튜브 통신원과 특파원이 제보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 ‘파주n’ 채널에 송출해 지역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파주시 유튜브 통신원·특파원’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각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파주시 직원이 통신원과 특파원으로 나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통신원은 각 읍면동 이통장·마을 살리기 공동체 강사 등 마을 주민 중에 선발하고, 각 읍면동별 직원을 특파원으로 선발해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주민과 공무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시민은 편리하게 각종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실제 27일에도 유튜브 ‘파주n’에는 적성면 소속 직원인 변상록 특파원이 어유지리 산란계 농장 현장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이달 초 파평·적성·장단 지역을 시작으로 유튜브 통신원·특파원 제도를 운영해 평소에는 미담사례 등 마을 소식을 전달하고 긴급 상황시 실시간 영상 및 사진 전송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해 대처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28일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대비한 상황을 ‘파주n’에서 시 대처상황 및 마을 현장 상황 등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 각 지역별로 공무원 특파원과 이장·통장님으로 구성되는 통신원을 확대 선발할 것"이라며 "각종 재난 대응 현장 등 지역소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전해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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