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인천지역 경찰서 소속 A(30대)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으로, 아파트 옥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지갑이 발견됐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CC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극단적 선택 등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방침이며, 부검은 유가족과 상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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