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를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28개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를 구성했다.

임승관 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8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는 경기도와 도내 28개 코로나19 진료병원의 의사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일 열린 첫 회의에서 도내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현황, 확진자에 대한 일선병원에서의 대응과 병상배정 체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공유했다.

임 단장은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해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해야 하고, 따라서 지역 내 거버넌스와 의료기관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협력형 거버넌스를 잘 유지해 내면서 도의 정책에 전문성과 현장성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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