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 희망 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 道·경상원, 올해 지원사업 232억 투입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회복에 발 벗고 나섰다.

28일 도와 경상원에 따르면 사업비 총 232억 원을 투입해 ‘2021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지원사업, 경기지역화폐 등 3개 분야에서 소상공인 8천300여 명 및 3천600여 곳의 점포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분별한 창업을 방지하고 경영 노하우를 알리는 ‘소상공인 통합교육지원’,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등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환경개선사업’과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을 벌인다.

특히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사업 정리를 지원하고,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등을 시행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과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지원’, ‘희망상권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기우수시장 지원’,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 지원’,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지원’ 등 전통시장 지원과 ‘경기지역화폐 소비촉진 마케팅 지원사업’ 등 지역화폐 소비 촉진 정책이 시행된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및 지원 조건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