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기본주택 도입, 3기 신도시 본격 추진 등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과 일자리 기반 조성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8일 GH에 따르면 조직 규모는 당초 6본부 25처 66부에서 7처 12부가 늘어나면서 6본부 32처 78부로 확대됐다.

우선 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발표한 경기도 기본주택 모델을 제도화하고 시범사업 추진과 사업지 발굴을 위해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되던 ‘기본주택추진단’을 정규조직화했다.

또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도시사업처(TF) 한 개 부서에서 담당하던 사업을 지구별로 과천안산사업단, 하남사업단, 용인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3기 신도시 내 기본주택 50% 공급과 각종 특화계획,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형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공주택 5만1천 가구 공급과 더불어 3기 신도시 내 1만9천 가구에 달하는 주택 공급을 위해 미래주택사업처를 신설하고 올 하반기로 예정된 사전청약 준비와 주택특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내 주거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밖에 원도심 공공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정비사업부를 신설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설계부를 신설해 설계 역량과 전문성 강화도 시도한다.

아울러 안전품질단을 처급으로 격상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경기도 정책 수행의 중심기관으로 경기도의 주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기반을 조성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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