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의정부시의 독자적 지역 학문인 ‘의정부학’을 대학 교양강좌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은 최근 신한대학교와 의정부학 교양강좌 개설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역의 평생교육 발전 및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대는 의정부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융합한 의정부학을 2021년 1학기부터 3학점 정규 교양강좌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의정부학의 필요성을 시작으로 의정부의 역사, 자연환경, 행정제도, 역사적 인물, 지명유래와 문화재, 산업 및 경제, 미래상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대 관계자는 "의정부학 교양강좌 개설을 통해 지역 대학생이 의정부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대학생 및 의정부시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송원찬 원장은 "의정부학은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고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평생학습원은 대학 교양강좌 뿐 아니라 찾아가는 특강을 확대하여 지역주민에게 체계적인 지역학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 학습허브팀 ☎031-826-9973.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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