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사업비 14억5천만 원(도비 8억 원, 시·군비 6억5천만 원)을 투입해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로봇이나 드론, OLED, 반도체 등 4차 산업에도 핵심 기술 역할을 한다.

때문에 도는 4대 분야 11개 사업을 통해 도내 뿌리기업의 신기술 개발, 노후 시설 개선,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4대 분야는 기술품질, 규제대응, 기업애로, 판로·교육이다. 기술품질 분야에서는 R&D기술 개발, 인증 획득, 성능인증 시험분석, 정부 R&D과제 기획, 기술 마케팅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규제대응 분야로는 화학물질관리법이 정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기업애로 분야는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경영 전반에 관한 기업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기업애로 컨설팅과 홈페이지 제작, CI 제작 등을 지원하는 마케팅이 시행된다.

판로·교육 분야에서는 전시회 참가 지원, 전문인력 양성교육, 뿌리산업 활성화 간담회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031-500-3071)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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