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자영업 한파에도 불구하고 돌파구를 찾은 프랜차이즈가 있어 화제다. 강남구 대치동의 티바옛날통닭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이 매장은 ‘한 지붕 아래 두 가게’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지난해 자영업 시장은 생존 위기에 놓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실업률은 5.4%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57만 명에 육박했다. 임대료와 최저임금 상승, 매출 하락 등으로 영세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나 소상공인은 큰 피해를 봤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이런 불황 속에서 ‘1점포 2가게’라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게 티바옛날통닭”이라고 전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의 신규 브랜드다. 

티바옛날통닭은 아버지의 추억 담긴 노랑봉투 속 옛날치킨이라는 콘셉트다. 주문 즉시 튀기는 슬로우 푸드로 퀄리티를 높인 게 특징이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재료 손질의 어려움, 상권의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치킨의 기본인 맛에 충실하고 타켓층을 정확하게 견지한 결과 티바두마리치킨 전국 매장 중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바두마리치킨은 전속 모델인 임영웅의 효과로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맹점 상담 문의도 5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티바두마리치킨 담당자는 “임영웅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실용성 있는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깜짝 놀랄만한 임영웅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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