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일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 포천 2호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통해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개소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시의회 의장, 소흘읍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형 범죄가 생기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포천에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먹거리그냥드림코너 1호점과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에 그치지 않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범 종합사회복지관장은 "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1호점이 시범 운영되는 2주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먹거리그냥드림 취지의 오해로 남용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주민들의 이해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의 문화가 서서히 형성돼 가고 있다. 2호점 또한 배려와 양보의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에는 경기도 최초로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기부된 식품 및 생필품 등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후원과 협조가 필요하다. 후원 문의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김재환 팀장 ☎031-531-4060)으로 하면 안내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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