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축산유통과를 신설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93개 축산사업에 사업비 145억여 원을 들여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농산물 유통 강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2일간에 걸쳐 농가 지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이용 방법 및 생산현장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 후 축산유통과 직원들은 농가 방문 시 군에서 생산하는 생균제를 비롯해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균·질화균·클로렐라 같은 액상미생물 이용을 장려하는 등 축산업 육성 지도 및 홍보에 나서게 됨으로써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동안 유용미생물 이용으로 인해 다수 농가에서 사육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 민원 감소 등 효용성을 보여 주고 있으나 직접 유용미생물 이용 방법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공무원들의 기본소양교육을 통해 농가 출장 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유용미생물 이용을 통해 양질의 가축분뇨가 농경지에 환원되고, 토양의 지력 증진으로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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