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 참여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와 같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당 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과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5인 이상 도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이다.

안심학교로 선정되면,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맞춤형 질환 교육, 알레르기 교육 자료, 천식 응급키트 등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4월 중으로 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e-allergy.org)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할 시군 보건소로 공문 또는 이메일 등을 보내면 된다. 단, 신청 기간은 각 시군마다 상이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어린 연령층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안정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33개교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2020년 12월 말 기준)돼 운영 중이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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