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원과 푸른나무재단은 사회·경제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S1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육 불평등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청소년 진로교육 온라인포럼(진로교육 포럼)’을 내달 2일 개최한다.

진로교육포럼은 코로나 이후 변화한 교육환경과 사회·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4월 2일 푸른나무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진행은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조훈 서정대학교 경영학 교수, 이지섭 어썸스쿨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의 인터뷰 및 기조강연과 토론·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온라인 수업과 등교제한으로 인해 청소년 교육격차는 심화되고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은 온라인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는 학습 의욕저하 및 동기결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진로교육 포럼은 현재 심화되고 있는 교육격차의 심각성 공론화하고 대안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진로교육 포럼은 ‘After코로나, 교육격차가 꿈의 격차가 되는 시대의 진단과 대안’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며 ‘청소년 진로는 나를 찾는 과정’을 주제로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청소년 교육격차 현상과 원인을 사회학적 관점으로 제시하는 ‘미래를 그리는 꿈 희망의 격차를 넘어’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1부에서는 ‘청소년 교육격차의 현 상황과 과제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입시전문가인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과 현직교사인 류성일 경복여고 진로진학부장, 그리고 현재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는 학습유튜버 남주희(구슬쥬) 크리에이터가 각각의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교육 진단 및 대안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 진로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의 저자 조훈 서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청소년에게 새로운 진로교육프로그램과 히어로 스쿨을 진행하는 이지섭 사회적기업 어썸스쿨 대표가 청소년 교육전문가로서의 미래 청소년의 진로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포럼의 강연자들이 참여해 청소년 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청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 통해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함께 진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로교육 포럼은 청소년 교육 및 진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 2일 오후 3시까지 푸른나무재단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event-us.kr)를 통해 진로교육 포럼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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