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 등)산업의 발굴·육성 체계를 개편하고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1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단체를 오는 4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은 성남 의료관광컨벤션, 안산 소재표면기술 콘퍼런스처럼 지역 특화산업을 컨벤션·전시 등과 연계해 경기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공모에는 기업, 산하기관 등과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한 31개 시·군 혹은 행사 전문 민간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특화 마이스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국제회의 개최 시설에 준하는 행사장 개최 기준 제시 및 행사장 실사 등 사전심사를 강화했다. 또 우수와 성장으로 구분한 단계별 지원을 폐지하면서 지원 건수를 5건에서 3건으로 축소하는 대신 지원 예산을 최대 6천5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등 ‘집중 육성’ 방침을 내세웠다. 다만, 향후 지원 행사 수는 늘릴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학계, 국제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준비-개최-결과’에 걸친 3단계 컨설팅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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