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드론산업 교육을 통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 4기에 걸쳐 가평군민 드론 입문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키로 한 가운데 이달 15일까지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제2기 교육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금년 1월 이전부터 현재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일반인으로 군청 교통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교육대상자 15명을 최종 선발·확정해 오는 23일 개별통보 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에게는 3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5월 한달간 전문교육기관에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항공법규, 조종사 준수사항, 모의비행, 비행실습 등을 받게 된다.

오는 7월과 9월에는 임업인 및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3, 4기 교육이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달에는 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을 완료했다. 또 지난 2월에는 3주 15일에 걸쳐 공무원 8명을 대상으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자격 취득과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컫는 미래사회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드론 전문가를 양성해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복잡 다변한 미래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진화헬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불진화헬기가 진화 중에 있는 경우, 취재 및 개인 드론 비행이 통제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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