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AI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신둔천·복하천 자전거대여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AI 확산 등으로 중단한 지 5개월 만에 문을 연 대여소는 신둔천(송정동 427번지 쉼터부지 일원)과 복하천(진리동 140번지 복하제1수변공원 일원) 등 두 곳에 있다.

이 곳에는 1~2인용 자전거, 가족형자전거,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을 갖춰 놓고 시민들에게 대여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상품별로 이용시간에 따른 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에는 문을 닫는다.

대여소가 위치한 신둔천, 복하천 주변에는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와 이천쌀밥집 등 볼거리·먹거리가 많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동쪽으로는 백사면을 거쳐 여주 남한강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호법·마장면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까지 하천길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하천부지 고수부지와 제방도로에서만 이용해야 하고, 특히 만 10세 이하 어린이는 제방 아래 고수부지에서만 보호자 책임 하에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추후 자전거도로 이정표 정비 등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관광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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