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밤 인계동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 및 수원시여성모니터단 등과 함께 ‘유흥업소 밀집지역 안전을 확보하다,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도내 최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주취 폭력사건 방지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행위 사전차단 등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수원남부서 여성청소년과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 ▶청문 피해자전담경찰관 ▶인계 범죄예방팀 ▶여성긴급전화 1366 ▶수원시 여성모니터단 등 18명은 셉테드를 활용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생활안전과는 여성청소년과와 협업해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데이터를 분석, 사건사고 다발지역에서 안전활동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안심스크린, 비상벨, 노후 CCTV 등을 점검하며 성폭력 신고 QR코드가 찍힌 KF94 마스크(300매)나 몰래카메라 탐지카트(300매) 등을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수원남부서 허필재 여성청소년과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등을 점검해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목적의식을 갖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공동체 예방 치안활동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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