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중소업체의 제품 홍보영상 제작·해외 송출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15개 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아리랑TV(아리랑국제방송)를 통해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된다.

전문가가 참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시나리오,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아리랑TV 제작팀은 현장을 찾아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제작된 영상은 아리랑TV·아리랑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송출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업·중소업체 TV 홍보영상 제작·해외 송출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17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클레프(스마트 우산) ▶폭스박스(다목적 진동흡수 카시트) ▶웰스케어(콜드 레이저마사지기) ▶오션 플로우(반려동물용 쿨매트) 등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염태영 시장은 "TV 홍보영상 제작·해외 송출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창업·중소업체가 해외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소업체가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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