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 사랑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회원들에게 지급할 온누리 상품권을 선구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구매해 지급한 온누리 상품권은 총 480만 원으로, 기존 ‘농촌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됐으나 일부 업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으로 변경, 선지급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회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다"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사랑회는 임직원 상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불우이웃과 불우직원의 재정적 지원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모아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 재해지역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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