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털 2:쩐의 전쟁
111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이번엔 ‘쩐’이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범털’이 한층 더 리얼하고 거칠게 1년 만에 돌아왔다. 믿고 보는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범털 2:쩐의 전쟁’이 다음 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주연 배우 신유람의 내공 있는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이 영화는 새로운 ‘범털’ 배우 신유람의 리얼 액션 연대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로지 힘으로 교도소를 지배하는 폭력방의 범털과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 돈과 권력을 등에 업게 되면서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교도소 내 유일한 무기 소지자이자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취사반장’(성낙경 분)의 과거 악연 ‘기철’(강인성)이 어느 날 폭력방에 입소하게 되고, 자신의 아래로 들어온 ‘기철’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취사반장’과의 피 튀기는 대립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료를 보호하려는 뜨거운 의리와 ‘범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그의 거친 액션 시퀀스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교도소 내 권력의 양대 산맥 폭력방과 취사방에서 유일하게 무기를 소유할 수 있는 취사반장은 숨은 실세로 추앙받으며 폭력방의 범털에게 항상 불만을 품는다. 그로 인해 감방 안은 극도의 긴장감이 맴돈다. 그러던 중 취사반장의 과거 악연 ‘기철’이 폭력방에 입소하고 본격적으로 두 방 사이의 팽팽한 대립이 시작된다.

 배우 신유람은 2014년 개봉한 사극 대작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최민식)’의 협력자이자 승병장인 ‘혜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작품 ‘루시’에서는 주인공 ‘미스터 장’의 오른팔인 ‘창수’로 분해 할리우드 명배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사이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안시성’에서 ‘양만춘(조인성)’을 사지로 몰아세우는 당나라 맹장 ‘설인귀’ 역을 통해 그만의 거친 매력을 각인시켰다.

 더 리얼하게, 더 거칠게 돌아온 ‘생’ 리얼 감방 액션 영화 ‘범털 2:쩐의 전쟁’은 다음 달 13일 관객들과 만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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