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9일 동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는 ‘푸른 동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병익 현대제철 봉형강 사업부장과 허인환 동구청장, 사회복지협의회 이명숙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당초 동구 지역에 나무 심기 및 공원 조성 사업 지원과 관련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마쳤고 사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임직원이 참여한 모금을 바탕으로 약 4천800만 원을 들여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박병익 봉형강 사업부장은 "당초 사업이 끝났지만 올해는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 환경 정화에 힘쓰고 지역 이웃 주민과 소통하는 바람직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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