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강정(53)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이 10일 오전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최고위원이 되면 임기 5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의원내각제 개헌을 이끌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실업 양극화, 코로나19 백신 대응 문제 등으로 인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가 취임 초반 81%에서 최근 29%까지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에 앞서 마지막 대통령이 보수당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거친 황 전 당대표를 비롯해 당 전체가 보다 쇄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 교수를 역임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의정부시 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